[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삼성증권은 25일
다날(064260)에 대해 미국 시장 모멘텀은 충분하지만 리스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지훈 연구원은 이날 "다날은 휴대폰 결제에 특화돼 있는 업체로, 회사측은 올해에도 온라인 결제 산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게임 시장 성장, 실물 비중의 증가, 결제 디바이스의 다양화(스마트폰)로 인해 국내 결제 금액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다날의 주가는 해외 진출 스토리, 특히 미국 휴대폰 결제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좌우돼 왔지만 지난 2년간 사업 성과는 매우 저조했지만, 최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과 단독 계약 이후 휴대폰 결제 솔루션을 통한 일거래대금이 약 10배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매우 보수적인 북미 이용자의 성향을 고려할 때 결제 패턴의 변화 속도를 예상하기 어렵고, 30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 잔량 역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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