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봄바람에 초과성과 달성할 종목은?
2011-03-25 08:24: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코스피가 악재를 딛고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면서 조정기 낙폭과대주들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증권은 25일 전고점 이후에도 낙폭과대주 들의 초과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현 시점에서 코스피200의 평균 반등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대건설(000720), 삼성증권(016360), SK이노베이션(096770), LG(003550), 대우증권(006800)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유경하 연구원은 이날 “반등 온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종목선택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깊다”며 “지난 15일 지수 저점을 기준으로 반등률 상위 5개 종목을 살펴보면, SK(00360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두산중공업(03402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상승흐름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면서 조정기에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라며 “이 그룹으로 선정된 13개 종목의 상승률 평균 은 10.73%를 기록해 기간 중 코스피200 종목평균을 3.65%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고점 회복 이후에도 동 그룹의 우위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지수반등이 어느 정도 진행된 현 시점에서도 ‘기존 주도주&낙폭과대주’ 의 초과성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2003~2007년 대세상승 국면으로 되돌아가 보면 ‘기존 주도주&낙폭과대주’의 상대적 우위는 직전 반등시기보다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유형들을 초과하는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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