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 중국증시는 약보합 출발한 이후 이내 상승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00%) 내린 2919.49로 출발한 이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0%) 내린 3056.28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04포인트(0.01%) 오른 318.60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최근 강한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과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중동 사태 악화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마감했지만, 중국 증시는 꿋꿋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부동산주들이 강세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43% 오르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심천부동산지수는 0.58%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중국보안그룹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28% 증가한 3억2550만위안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02% 상승하고 있다.
다만, 금융보험지수는 전날 1%가까이 오른데 이어 이날은 약보합이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생명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2.3% 증가한 336억위안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335억위안을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0.43% 내림세다.
중국 2위 석탄생산업체인 중국석탄에너지는 지난해 순익이 74억7000만위안으로 집계돼, 시장예상치 100억3000만위안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주가는 1.68% 밀리고 있다.
중국 2위 전기생산업체인 대당발전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76% 증가한 24억7000만위안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22억위안을 상회하면서 주가가 0.48% 상승세다.
페트로차이나는 93-RON 가솔린 1만톤과 디젤 1만톤을 일본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0.3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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