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1일 시니어가 보유한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의 경력자산을 활용한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도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25개를 선정하고,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은 퇴직자의 지역적 분포 등을 고려해 수도권 17개, 비수도권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니어 창업스쿨은 시니어의 경력을 활용해 창업하고자 할 경우, 창업 준비부터 창업 후 조기정착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올해 시니어 창업스쿨은 시니어에게 유망한 창업업종을 중심으로 1만명 내외의 창업역량진단을 거쳐 4200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자격은 만 40세 이상으로 기업·기관경력 10년 이상인 자다.
또 교육과정을 수료한 우수교육생은 시니어창업전용자금(올해 100억원)과 지역신용보증 연계로 창업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운영기관은 3월말까지 교육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을 마치고, 4월초부터 시니어넷
(www.seniorok.kr)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창업스쿨 모집에 보여준 교육운영기관의 많은 관심을 감안해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이번 평가에서 소외된 지역기관이 내년도에는 추가로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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