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日 지진 반사이익 기대-유진證
2011-03-17 08:53: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유진투자증권은 일본 지진으로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과 해외 생산 비중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현대차(00538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상원 연구원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일본산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피해는 국내외 경쟁업체보다 낮을 것"이라며 "현대차의 부품 국산화율은 95%, 일본산 부품 비중이 1~2%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번 지진으로 생산 리스크 분산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해외공장 신설이 탄력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50% 이상의 해외 생산 비중을 통해 이번 지진 리스크를 최대한 상쇄할 수 있었던 일본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미국과 인도 등 성장 잠재성이 큰 지역에 추가적인 공장 설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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