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양극화 심화..삼성·우리證 Top-신한투자

2011-03-16 08:47:0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국내 대형 증권사들에 대해 증권업종의 양극화 시점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자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증권업종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시장 인지도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대형사들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산관리 시장에서 랩 시장을 선점하고 헤지펀드 도입에도 준비돼 있는 대형사들이 향후 주도권을 가질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자산관리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증권(016360)과 우리투자증권(00594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주가가 랩어카운트로 주목받기 전 수준까지 과도하게 하락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손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은행과 견줄만 한 리테일 자산을 확보했으며, 최근 자문형랩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 여전히 연 1000억원의 랩 수수료의 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 또한 자산관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헤지펀드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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