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련주, 국내기업 반사이익 주목-현대證
2011-03-16 08:47: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시장의 패닉상황이 점차 안정될수록 중국관련주의 상대 메리트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환 선임연구원은 "일본 도호쿠 지진의 중국경제 영향은 단기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다만, 일본의 생산과 수출차질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수출입 경기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중국시장 내에서 국내 IT, 자동차, 화학이 일본, 대만과의 경합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제품의 공급부족이 중장기화 될 경우 국내제품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수입 부족을 메우기 위한 국내제품 수요확대 지속, 2분기 긴축정책 정점 가능성과 위안화 절상, 전인대 폐막 이후 정부투자 확대와 소비 부양 가능성 때문에 시장의 패닉상황이 점차 안정될수록 중국관련주의 상대 메리트는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중국시장 내 디스플레이, 화학, 자동차, 내수소비 관련주들의 반사이익이 클 전망"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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