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전 3호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각) NHK에 따르면 오전11시께 검은 연기가 피어나기 시작했으며 약600명의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 주말 3호기에 대해 냉각시스템 고장으로 연료봉 누출이 우려된다며,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3호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도쿄전력(TEPCO)는 다행히 격납 용기는 무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 역시 "지금까지 발전소 인근 지역의 방사선 수치가 특별히 상승하진 않은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발생 다음날인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지붕이 날아가며 일부 폭발 현상이 나타난 것도 원전 내 수소 응집으로 인한 폭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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