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SMD 증자 지분율 희석 우려 '과도'-대신證
2011-03-10 08:17: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삼성SDI(006400)가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증자가 예상됨에 따라 지분율 희석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데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신주발행가액을 순자산가치기준으로 산정한데서 비롯된 지나친 우려"라며 "수익가치까지 고려할 경우 SMD의 주당가치는 크게 상승하게 돼 증자 후 지분율 희석 폭은 우려만큼 크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아직 SMD의 증자규모와 삼성SDI의 배정액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신주발행가액 15만7372원, 증자규모 2조5000억원, 배정액을 3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증자 후 삼성SDI의 지분율은 50%에서 39.2%로 하락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당순자산가치를 반영할 경우 삼성SDI의 지분율이 27.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산출되지만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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