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글로벌 건설중장비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보름동안 15% 급락 후 최근 2일간 9% 상승 반전했다”며 “이는 중국 2월 굴삭기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과 브라질 투자에 따른 성장성 부각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브라질 법인은 연산 생산능력 4000대를 목표로 올해 6월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나 지역은 최근 현대차와 캐터필러(Caterpillar)가 투자한 피라시카바 지역과 근접해 있어 원활한 부품 공급이 예정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남미 매출비중은 지난해 3%에서 2013년 10%로 증가하며 향후 가장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성능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경쟁업체대비 최고 연료효율 등으로 인해 향후 브라질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판매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 건설중장비시장은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수입업체가 70%를 장악하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최근 중국의 금리인상은 부채비율이 높은 로컬업체들에겐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 상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