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백신보급으로 3차 디도스 공격 무력화
방통위 "일주일간 비상근무체제"
2011-03-05 14:20: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3차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이 있었지만, 우려했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45분경에 29개 웹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
 
그러나 공격을 받은 청와대와 국회 등 정부 홈페이지와 금융기관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등은 접속이 원활한 상태다.
 
4일 있었던 1, 2차 디도스 공격 때는 공격을 받은 일부 사이트와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일으켰었다.
 
이번 3차 공격의 피해가 없었던 이유는 휴일이라 컴퓨터 이용자가 적었고, 많은 이용자들이 전용 백신을 받아 치료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저녁까지 디도스 공격의 추이를 살펴보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비상 근무체제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박근우 안철수연구소(053800)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변종악성코드가 지금도 나오고 있다”며 “재발가능성이 있으므로 무료 전용백신 설치 등을 통해 좀비PC의 수를 줄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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