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국내 기름값 상승폭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가 밝힌 2일 국내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886원으로 1일(1877.24원)보다 8.76원 올랐다.
전날 7.49원 오르며 일일 상승폭 최고치를 기록한지 하루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또 이는 2월 넷째 주 내내 상승한 폭(6.4원)보다도 크다.
서울의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959.37원으로 전일대비 14.66원 올랐다.
인천은 1895.80원으로 12.93원 상승했고, 경기는 1895.79원으로 12.78원 올라 전국 평균가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리터당 1693.06원으로 전날보다 8.8원올라 전날 최고 상승폭 (7.14원)을 보인지 하루만에 기록을 넘어섰다.
국내 석유제품가격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현지시간 2일 휘발유가 3.10달러 오른 배럴당 118.93달러, 경유가 3.36달러 오른 129.65 달러로 당분간 국내 기름값이 오를것임을 예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