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일 "공사는 유(u)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통해 앞으로 시중은행들을 장기 고정금리로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주택금융공사는 이달부터 최저 연 3.6% 고정금리가 3년간 적용되는 '혼합형 유보금자리론' 판매를 시작했다.
혼합형 보금자리론은 첫 3년간은 3년물 국고채 금리에 연동돼 종전보다 0.40%포인트 낮은 최저 연 4.6%가 적용된다.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자인 경우 최저 연 3.6%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임 사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창립 7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2조원 한도로 판매한 뒤 성과가 좋으면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유보금자리론 취급 기관은 현재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을 비롯해 모두 11개로 늘어난다.
임 사장은 "6월 하순부터 4개 시중은행, 4개 지방은행, 1개 2금융권 등 9개 금융회사가 유보금자리론 취급 기관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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