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가 201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0포인트(1.89%) 오른 2014.59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1986.45포인트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과 13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72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선물시장에서 보다 두드러졌다. 외국인이 4386계약 순매수한 대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4계약과 127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759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비차익거래쪽에서 613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돼 전체적으로 14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기전자업종이 3% 넘게 올랐고 보험(2.68%), 운송장비(2.54%), 제조업(2.33%)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1.37%), 의약품(-0.97%), 운수창고(-0.8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IT와 자동차 등 기존 낙폭과대 주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5개 등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403개 종목은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5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2.62포인트(0.51%) 오른 520.3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5억원과 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중에서는 연기금과 보험 투신쪽에서 순매수가 유입된 반면 증권쪽에서는 매물을 쏟아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5.80원(-0.51%) 내린 1122.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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