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는 증권사 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42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108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4일 성종화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은 다소 부진했으나 이로 인한 주가조정은 마무리된 상태"라며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6% 내외의 견조한 증가세 보일 것"이라며 "겨울방학 성수기에 따른 보드게임 및 기타 퍼블리싱게임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 현재 주가는 PER 10.8배에 거래되고 있어 글로벌업체 평균 16.8배,
엔씨소프트(036570) 21.1배 대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캐주얼게임 있어서는 최고수준의 운영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규 게임라인업이 부각되지 않더라도 충분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 측면에서도 현주가는 PER 9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과도하게 싼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각종 게임들이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해외 로열티 매출액이 전년대비 159% 증가한 1606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46% 증가한 234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네오위즈게임즈의 높은 성장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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