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적극매수"..목표가 10.7만원-신영證
수수료 인하 경쟁 가능성 낮아
2011-02-14 07:55: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신영증권(001720)은 14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조정 받고 있는 지금 사들여야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은준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작년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938억원, 당기순이익은 654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와 부합했다”며“3분기 실적은 랩의 힘이 두드러졌는데 자문형을 중심으로 주식형 랩 잔고가 분기 말 2조5000억원까지 증가, 랩 수수료 수익이 2분기 대비 72.4%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랩 성장세가 작년 하반기 이후 삼성증권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수수료 인하 경쟁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삼성증권이 가격 경쟁에 동참하거나 랩 자금 유입이 주춤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동사 랩 고객 1인당 평균 잔고는 2억4000만원으로 대부분 고액자산가들”이라며 “이들은 1~2%의 수수료를 고려할 계층이 아니니 때문에 삼성증권이 수수료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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