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시장기대에 부응하는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긍정적 주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한 1조 2816억원, 영업이익은 147.2% 늘어난 1037억원으로 집계됐다.
11일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 및 화물 수송량 호조와 수송단가상승 등으로 호황 국면이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급증과 더불어 운항비용 안정화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조치와 미국 비자면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화물부문도 IT업황 호조로 수송량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희준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실적가이던스를 매출액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1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이변이 없는 한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실적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
대한통운(000120) 지분 매각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M&A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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