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류시열 회장, 후보 고사"
류 회장 뺀 4명 후보 선출
2011-02-08 15:49: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지주(055550)의 유력한 차기회장 후보로 거론돼 온 류시열 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계섭 신한 특별위원회(특위)위원장은 특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류 회장이 후보군에 오르는 것을 고사했다"며 "류 회장은 후보를 고사했지만 투표에는 참여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유력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류 회장이 자기 자신에게 투표할 수 있는 권한 등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자진 사퇴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류 회장의 자기 투표권에 대해 금융당국도 '도덕적 문제'를 들어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위 위원 9명 중 류 대행과 한 이사장을 지지하는 사람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류 회장은 본인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오는 14일 4명 후보에 대해 면접을 치른 후 단독 후보를 결정한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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