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 1월 모객 동향에 따르면 1월 출국자는 전년동월보다 26.4% 증가한 15만4166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1월의 평균 패키지가격은 전년동월비 12.7% 상승한 100만원에 달했다”며 “이는 겨울철 성수기인데다 한파 등을 피해 고소득층들이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비 24.3% 증가한 111억원을 예상하며 “1월 출국자와 평균 패키지가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2월 성수기 이후 3월부터는 비수기로 진입할 것이지만 비수기 실적 역시 작년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작년부터 개별자유여행 투자를 늘려왔는데 하반기부터는 중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개별자유여행 비즈니스도 가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