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뚜렷한 실적개선..지난해 매출 9조 4233억원
수익성 방어·신시장 진출로 매출 확대 계획
2011-01-28 16:13: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117930)은 28일 지난해 매출 9조4233억원, 영업이익 6298억원을 달성해, 뚜렷한 실적개선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한진해운의 이 같은 실적개선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 덕분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컨테이너가 지난 2009년 대비 39.3% 증가한 7조 8220억원, 벌크 부문은 신조선 투입에 따른 수송량 증가와 운송 단가의 일부 회복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한 1조6013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영업이익은 운용선대 확장에 따른 노선의 수송량 증가, 운임회복, 계선 및 감속운항 등 원가절감으로 625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벌크 부문은 상반기 이후 시황 하락에도 장기계약 유치를 통해 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선박운영의 효율화, 혁신적인 원가절감, 기간항로의 수익성 강화 등으로 안정적 수익창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해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를 설정, 2011년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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