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제역과 조류독감(AI)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26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부가 핵심 현안인 서민물가 안정과 구제역 확산방지에 전방위적 대응을 하고 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정도가 낮다"며 "구제역, AI 등과 관련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위기 요인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 구제역·AI 방역대책 ▲ 서비스선진화 평가·추진전략 ▲ 차세대 4G 모바일 기술발전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윤 장관은 이날 "향후 차세대 4G 모바일이 IT 산업의 공통과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면서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고 지속적인 성장 유지를 위해 새로운 파이를 창출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