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1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총 142억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또 분기 배당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인텔의 배당액은 지난해 4분기 보다 15% 인상된 주당 18.12센트로 늘어났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로 인해 인텔의 주가는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텔은 지난 13일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33억9000만달러, 주당 59센트를 기록했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주당 순이익을 53센트로 예상했었다.
매출액도 전년동기 보다 8% 늘어난 114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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