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현선물시장에서의 엇갈린 수급상황으로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4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0.80포인트) 내린 2069.1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약세 출발했던 지수는 선물시장내 외국인의 매수전환 후 반등, 2081선까지 회복되기도 했다. 이후 다시 2060선으로 밀린 뒤 현재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183계약까지 매수세를 늘렸지만 기관과 개인 매도는 각각 1343계약과 4453계약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정반대다.
외국인이 878억원대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이 연기금 매수를 중심으로 893억원대까지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선물지수는 큰 흔들림없이 강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0.60포인트) 오른 273.15포인트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약세전환이다.
현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0.14포인트) 오른 525.8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과 221억원 매도우위이며, 개인이 362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움직이는 종목은 지극히 실적과 수급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장 시작 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SK C&C(034730)는 사상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에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항공주들은 설 연휴를 앞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신고가(1만165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4분기 바닥을 찍고 이후 개선될 것이란 평가와 기관 중심의 수급 호전도 주가에 힘이 되는 모습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