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삼성증권(016360)은 21일
SK(003600)에 대해 유가상승이 기업가치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2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정부의 휘발유 가격 안정화 조치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으나, SK이노베이션에서 휘발유(국내판매)를 통한 이익은 9% 수준에 불과하다"며 "유가상승이 SK의 펀더멘털에 지대한 개선을 가져오는 우호적인 환경임을 고려할 때 현재의 약세는 좋은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SK그룹의 투자는 자원개발과 이차전지(전자소재 포함) 사업에 집중될 것"이라며 "특히 핵심역량이 있고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다양화하는데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원개발 투자로 해운, 건설, 발전 등의 여타 산업과 시너지를 만들어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관련 자회사 모두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에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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