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구글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25억4000만달러, 주당 7.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8.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0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3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60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처럼 구글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온라인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모바일 광고 매출 역시 안드로이드폰 인기에 힘입어 크게 늘어났다.
한편 이날 공동설립자인 래리 페이지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구글 관계자는 "현재 CEO인 에릭 슈미트는 회장직을 맡게 된다"면서 "또 다른 공동설립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전략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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