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KT&G(033780)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국내 담배 시장 역시 위축되고 있어 실적 눈높이를 낮출 때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KT&G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46억원과 1925억원을 기록하고 인삼공사는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 증가한 2042억원과 1.0% 감소한 378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T&G의 내수 시장 점유율이 지난 4분기 55.6%로 전분기 59.6% 보다 감소했다"며 "국내 담배시장의 성장이 멈추고 외산 경쟁 담배가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영업환경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담배시장은 전년대비 1% 감소한 913억본을 기록하고 KT&G의 시장 점유율은 57%에 머물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KT&G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4700억원과 9381억원으로 추정하고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분양 수익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기존 27%에서 24.5%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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