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정부가 신년을 맞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국무총리실은 17일 오후 1시 반부터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과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08년 기준 국내 제약산업 총생산액은 약 13조7천억원(전체 GDP 대비 1.3%) 수준으로, 세계 시장(7731억 달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1위 기업 매출액도 글로벌 기업의 100분의 1~80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이 내수에만 치중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앞으로 5년 내 상업화 가능한 글로벌 제품의 개발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집중 육성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황식 총리를 비롯해 김동선 중기청장,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바이오관련 국제행사의 통합을 통한 대형화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기업 대표들이 각 분야 건의사항을 정부 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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