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 인수로 기업가치 ↑-SK證
2011-01-17 08:51: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SK증권(001510)은 1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로의 인수로 기업가치 증가를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철강제품 판매로 트레이딩 부문이 강화되는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포스코의 지원으로 기업가치가 증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철광석, 유연탄, 니켈 등으로의 확장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포스코건설, 포스코파워, 성진지오텍 등 계열사와의 비즈니스 확대로 주력 사업 라인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4조950억원, 306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23.6% 증가했다"며 "세전이익은 교보생명 지분법이익 기여로 534 억원"이라고 말했다.
 
또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틸이 철강 해외판매를 하고 있어 대우인터내셔널과 업무영역이 중복되기 때문에 합병이나 사업부 양도의 가능성도 고려할수 있다"며 "이렇게 될 경우 포스틸을 통한 제조업에 진출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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