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모두투어(080160)가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했고 올해 최대 실적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모두투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7.5% 증가한 292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모두투어는 매분기 창사 후 최대 실적 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영업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수료율 하락이 예상돼 올해 EPS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상 한파로 변동성이 크기는 하지만 유가 안정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민간소비도 4~5%의 견조한 확장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여행수요는 강건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특별히 기대되는 부분은 항공 좌석 공급이 확대"라며 "지난해 항공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좌석 공급이 제한적이었으나 올해 국적사들도 운항편수를 늘리고 외항사들과 저가 항공사들이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신증권은 모두투어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고, 현대증권은 4만85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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