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車 우선협상자 선정 납득안돼"

법원에 관련소송 진행하겠다"

2011-01-07 17:33:02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그룹은 7일 현대건설 채권단이 8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에서 현대차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채권단의 일방적 MOU해지에 대한 법원의 최종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급하게 서둘러 채권단이 현대차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와 본안 소송제기 등을 통해 채권단의 일방적 MOU해지가 무효임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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