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총 재가입 결정
2011-01-05 14:41: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현대차(005380)가 이달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재가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5개 계열사(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현대로템, 현대캐피탈)와 함께 이희범 회장의 경총 재가입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희범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현대차의 경총 재가입을 요청해 왔다. 
 
경총은 이 회장 취임 이후 ‘상생 노사관계 구축’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 제도를 위해 특별교섭지원단을 꾸려 기업을 대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내하도급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재계 대표기구로서 노사관계의 역할 회복을 위해 보폭을 넓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총 재가입 결정은 향후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경총을 주축으로 재계가 노력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취지”라며 “앞으로 경총 회원사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를 비롯한 6개사는 지난 2009년 12월3일 노조법 재개정 과정에서 경총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전격 탈퇴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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