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200만원 안팎에서 시작하는 고가 제품으로, 사전예약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프로 모델에 수요가 집중됐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프로맥스보다 프로에 더 많은 공통지원금을 책정하면서 실구매가격 격차가 벌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가 출시된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SK텔레콤은 전체 사전예약 가운데 아이폰18 프로 비중이 78%였다고 밝혔습니다. KT에서는 전체 사전예약의 약 70%, LG유플러스에서는 79.7%가 프로 모델이었습니다. 전체 예약 규모에서는 SK텔레콤이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KT는 전작보다 예약 건수가 늘었습니다.
프로 쏠림에는 가격 부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8 프로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199만원으로 200만원에 육박합니다. 프로맥스는 같은 용량 기준 219만원으로 프로보다 20만원 비쌉니다. 512GB는 프로 229만원·프로맥스 249만원, 1TB는 각각 289만원·309만원입니다. 2TB 모델은 프로 379만원, 프로맥스 399만원에 달합니다.
특히 공통지원금이 프로 모델에 집중되면서 프로와 프로맥스의 실구매 부담 차이는 더 커졌습니다. 이통3사는 아이폰18 프로에 최대 45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책정했습니다. 반면 프로맥스의 최대 공통지원금은 SK텔레콤 26만원, KT 25만원, LG유플러스 23만원입니다. 프로가 출고가부터 프로맥스보다 20만원 낮은 데다 공통지원금도 최대 19만~22만원 더 많아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 셈입니다.
색상 선호도는 모델과 통신사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프로에서는 이통3사 모두 실버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에서는 실버에 이어 블랙·글레이셔·버건디 순으로 예약이 많았고, KT 역시 실버·블랙·글레이셔·버건디 순이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실버에 이어 버건디·글레이셔·블랙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맥스에서는 선호 색상이 엇갈렸습니다. SK텔레콤에서는 블랙, KT에서는 버건디, LG유플러스에서는 실버가 각각 가장 높은 예약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1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갑니다. 국내 정식 출시는 같은 달 23일로 예정됐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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