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채 시장 변동성 확대...쏠림 과도하면 시장안정조치"
F4, 미 금리 인상에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대출금리 상승에 취약차주 부담 점검…자금흐름·유동성 주시
2026-09-17 11:00:42 2026-09-17 11:00:42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채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와 금융·통화당국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국채시장 쏠림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고,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과 자금 흐름·유동성 여건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경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연준이 견조한 경제·고용 여건과 높은 물가 수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해 금리를 올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인상이 시장에 먼저 반영됐고 금융시장 여건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만큼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연준의 물가안정 의지가 강화된 가운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국제유가와 글로벌 자금 흐름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일본은행과 영국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도 주시할 계획입니다.
 
국채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쏠림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대출금리 상승 흐름도 살펴봤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기존에 발표한 취약차주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경상수지 흑자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가 시중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관련 자금 흐름과 금융·자산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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