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아세안 참석한 SKT 정재헌 "디지털 신뢰가 경쟁력"
AI 시대 통신산업 성장 방향에 대한 의견 나눠
디지털 신뢰 확보 방안 모색
2026-09-10 18:09:58 2026-09-10 18:09:5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통신업계 리더들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 성장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 혁신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입니다.
 
10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정재헌 CEO는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SMA M360 아세안(ASEAN)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업계 주요 리더들과 AI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과 디지털 신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M360은 GSMA가 주요 권역별로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M360 아세안에는 동아시아·아세안 지역 통신사와 테크 기업, 정책 당국 등이 참석해 AI 전환과 AI 주권, 보안 강화,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 등 업계의 주요 현안을 다뤘습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오른쪽)와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정 CEO는 9일 오전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을 만나 AI를 기반으로 한 통신산업의 차세대 성장 기회 발굴, 통신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정 CEO는 바드리나트 사무총장과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도약 등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SK텔레콤의 AI 풀스택 전략과 청사진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아울러 정보보호 체계 강화, 디지털 범죄 예방, AI기반 네트워크 고도화 등 디지털 신뢰 확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말레이시아 알부카리 그룹의 투자회사인 트레이드윈즈사의 샤이드 다니알 알부카리 이사와도 만나 양사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알부카리는 말레이시아의 항만·자동차·에너지·금융·미디어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산업을 이끄는 기업집단입니다. 
 
정 CEO는 같은 날 오후 일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 및 테크 기업 경영진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에는 보안 강화, 기술 주권 확보, 거버넌스 재편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디지털 신뢰 구축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도 구체화했습니다.  
 
정재헌 CEO는 "AI 시대에는 기술 혁신의 속도만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디지털 신뢰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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