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원 직선제' 첫 적용 사고당협 36곳 확정…위원장 공모 돌입
2~9일 공모 진행…복수 신청 땐 당원 투표 선출
현직 당협 214곳, 기존 방식 유지…단계적 도입
2026-09-01 20:08:02 2026-09-01 20:08:02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민의힘이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처음 적용할 사고당협 36곳을 확정하고 조직 정비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2일부터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들어가면서 지역 당협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일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적용할 사고당협 36곳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사고당협 36곳의 조직위원장 공모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공모 대상은 지난달 임기가 종료된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 가운데 현재 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입니다.
 
지역별로 △서울 5곳(광진갑·동대문갑·중랑을·성북을·관악갑) △인천 2곳(계양갑·서구을) △경기 10곳(성남수정·성남중원·평택병·안산병·남양주을·하남을·용인갑·안성·김포을·화성정) △강원 1곳(강릉) △대전 1곳(서구을) △충북 1곳(청주서원) △충남 1곳(논산계룡금산) △전북 5곳(전주갑·전주을·익산갑·군산김제부안을·완주진안무주) △전남·광주 7곳(북구갑·북구을·목포·여수갑·여수을·순천곡성구례갑·해남완도진도) △경남 2곳(창원성산·김해을) △제주 1곳(제주갑)입니다.
 
조강특위는 2일부터 6일까지 조직위원장 선정 공고를 진행하고, 7일부터 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합니다. 자격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가 2명 이상일 경우 당원 투표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입니다. 당원들의 선택을 반영해 지역 대표성과 조직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뽑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당협위원장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에서는 기존 운영위원회 방식을 유지하되, 사고당협부터 당원 직선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정기 당무감사에서 교체 대상으로 분류되는 당협까지 직선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만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로 당협위원장의 당원권이 정지된 부산 사하을·대구 달서병·울산 울주군 등 3곳은 이번 공모에서 제외됐습니다. 재심 청구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추후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직무 정지 상태인 경남 마산합포 역시 윤리위와 최고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사고당협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역 당협위원장이 있는 214곳은 기존 방식에 따라 오는 15일 전까지 운영위원회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직위원장 선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사고 당협의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방 조직을 조기에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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