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이닉스(000660)가 개장 첫날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3일 10시18분 현재 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보다 900원(3.75%) 오른 2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 바닥 평가와 업종재편 기대 전망이 잇따르면서 오름세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업체들과의 원가 경쟁력이 벌어지며 대만과 일본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감산이나 파운드리로의 구조재편이 불가피하다"며 "D램 산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승자독식의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고,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D램가격은 올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하고 나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역시 "인텔이 조만간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인 ‘샌디 브릿지’를 출시할 가운데 이는 D램가격의 ‘V’자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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