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전력수요를 증가시켜 발전부문 수주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0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지난 달 베트남에서 두 건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인식될 예정”이라며 “수주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경기침체기 일수록 커지며 경기회복국면에서는 불확실성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경기침체기에 수주불확실성이 매우 커졌음에도 UAE원전과 라빅 화력발전과 같은 대형 발전수주를 통해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수준으로 증가했다“며 ”경기회복국면이 진행될수록 발전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수주로 인식하게 될 베트남 화력발전 수주 2건은 모두 4조원 규모이며 이는 라빅화력발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담수플랜트와 주단조부문의 수주실적을 고려하면 내년 두산중공업 신규수주는 1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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