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정부와 여당이 추가 세수 활용을 위한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정은 또 신속한 3대 메가프로젝트 입법 지원을 위해 여당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위원회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정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의를 열고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법안 등 후반기 국회 입법 과제 및 운영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미래대응기금 신설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정책은 입법으로 완성되는 만큼 핵심적인 개혁, 민생 법안이 적시에 통과되도록 당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입법 과정 신속화에 대한 방안도 논의 대상으로 올랐습니다. 민주당에 설치된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TF'를 위원회로 격상하는 방안이 대표적입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국가 미래 전략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해서 향후 30년의 국가 경쟁력을 구성하는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과거에 고속도로와 초고속 통신망이 우리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낸 것처럼 이제 3대 메가프로젝트로 속도감 있게 실행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당·정·청이 원팀이 되고 민간까지 함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실장은 "추가 세수로 기금을 조성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양극화 대응, 2030세대 청년을 위한 주거, 창업, 일자리 지원 등 대한민국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앞으로 6개월이 이재명정부의 성패를 가름할 골든타임"이라며 신속한 입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12월까지 국정 과제 입법을 일차적으로 모두 통과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 요인은 적극 개선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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