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폴스타 3’ 국내 출시…‘스포츠카 핸들링’ 얹었다
‘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 전략 중심
3개 트림 구성…가격 7790만원부터
2026-07-02 11:12:08 2026-07-02 11:12:0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폴스타코리아가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를 2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폴스타는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폴스타 4에 이어, 한 단계 상위급 모델인 폴스타 3를 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폴스타 전시장에 전시된 '폴스타 3' (사진= 표진수 기자)
 
지난 2월 폴스타 미디어 데이를 통해 국내에 먼저 소개된 바 있는 폴스타 3는,  폴스타코리아가 내세우는 ‘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Premium to Luxury)’ 전략의 중심 차종으로, 전기차 입문 고객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주행 완성도와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폴스타 수석 섀시 엔지니어 요아킴 뤼드홀름은 “일상적인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폴스타 3는 SUV임에도 ‘폴스타다운 주행 감각(Polestar feeling)’을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폴스타 3 퍼포먼스 트림의 최대 출력은 680마력(500kW)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합니다. 모든 트림에 새롭게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식 후륜 모터가 적용됐고, 듀얼 모터 및 퍼포먼스 트림에는 비동기식 전륜 모터가 추가로 탑재됐습니다. 후륜 중심의 출력 배분과 50:50에 가까운 무게 배분이 특징이며, 전륜 모터 자동 분리 기능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 개입을 능동적으로 조절합니다.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 트림에는 노면 상태를 감지해 승차감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습니다. 운전자가 상황에 맞춰 표준, 민첩함, 단단함 등 세 가지 주행 모드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모든 트림에는 브렘보의 대형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들어갔고, 열을 잘 식혀주는 통풍식 디스크와 알루미늄 소재의 앞쪽 캘리퍼가 적용돼 제동력을 높였습니다. 퍼포먼스 트림에는 스웨디시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 외에도 앞쪽 서스펜션과 롤링을 잡아주는 안티롤 바 성능을 개선하고, 조향 관련 소프트웨어도 다시 조율해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폴스타 3는 리어 모터, 듀얼 모터, 퍼포먼스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시작 가격은 각각 7790만원, 8590만원, 9990만원입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듀얼 모터 486km, 퍼포먼스 438km이며, 리어 모터는 WLTP 기준 603km로 국내 인증 수치는 추후 공개됩니다.
 
배터리는 리어 모터 92kWh, 듀얼 모터 및 퍼포먼스 106kWh 용량의 NCM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350kW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소요됩니다. 전장 4900mm, 전폭 1970mm, 전고 1615mm로 설계됐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 기반입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3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일상과 드라이빙의 균형을 완성한 플래그십 전기 SUV”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탁월한 상품성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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