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가 고유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심' 단계 에너지 수급 경보를 발령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관심 단계의 경보를 냈다고 밝혔다.
에너지수급이 불안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는 모두 4단계에 걸쳐 경보를 발령한다.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90~100달러일 때는 '관심', 100~130달러일 때는 '주의', 130~150달러 '경계', 150달러 이상일 때는 '심각' 경보를 발령한다.
지난 21일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90.62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5일 연속으로 90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정부는 관심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유가 안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공공 기관의 에너지절약 시행 실태를 불시에 점검하고, 국제 유가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셀프 주유소 등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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