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임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 민정수석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강 비서실장, 사회수석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국가안보실 1차장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 위원, 국가안보실 3차장 송기호 청와대 경제안보비서관.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민정·홍보소통·사회 수석과 함께 국가 안보실 1·3차장을 동시에 교체했습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의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는데요. 한 수석이 문재인정부 시절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의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범여권의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브리핑에서 한 민정수석과 함께 홍보소통수석에는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를, 사회수석에는 김경자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보실 1·3차장도 동시에 교체했는데요.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는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을, 제3차장에는 송기호 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로 공석이던 해양수산부 차관에 남재헌 현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임명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의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신임 민정수석은 앞으로 공소청과 중수청의 안착 및 형사소송법 개정을 비롯해 보완수사권 문제 등의 후속 작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다만 한 민정수석에 대한 범여권 내 의심의 눈초리가 거셉니다. 조국혁신당은 한 민정수석을 향해 "문재인정부 시절 '환경부 블랙리스크' 사건에 '무리한 기소'를 했으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정지' 거부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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