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트럼프와 90분 대화…골프 약속도"
G7 공식 만찬 옆자리…"한반도 및 한·미 관계 의견 교환"
2026-06-18 10:39:17 2026-06-18 10:39:17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공식 오찬과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약속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만찬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 문제를 비롯한 한·미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귀국길에 오른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며 약 90분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 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오늘 마지막 오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서명용 펜을 제게 선물로 주셨다. 아마도 처음 정상회담 때 제가 쓰던 펜을 선물 받은 기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8월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자신의 펜을 즉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또 "어제 만찬 때 골프 얘기를 하며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해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받았는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하셨다"며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공식 만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90분가량 대화를 나눈 바 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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