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완전한 북 비핵화"…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첫 유럽순방 마무리
8박 10일 일정 마침표…트럼프와 30초 환담
2026-06-18 06:00:00 2026-06-18 06:00:00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 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앞줄 왼쪽부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압델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G7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화답을 얻으며 8박 10일의 유럽 순방을 마무리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궁(대통령실)은 G7 정상들이 채택한 '지정학적 문제에 관한 G7 정상 성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중동, 인도·태평양 등 각 지역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에 관한 성명에서 이들은 "우리는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했습니다.
 
중동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고, 이란의 지역 내 활동 및 탄도미사일 활동과 관련된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준다"며 "우리는 이 합의의 이행을 지지하며, 이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념 촬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30초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 관계에 대해 물었고, 북핵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끝으로 유럽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17일 현지에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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