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해병 2사단·수도군단 방문해 작전통제권 이양 점검
이재명정부 추진 '해병대 준 4군 체제 개편' 속도
2026-06-02 17:10:03 2026-06-02 17:10:03
진영승 합참의장이 2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진영승 합참의장이 2일 해병대 2사단과 육군 수도군단을 방문, 해병대 2사단의 작전통제권 이관과 관련한 토의를 했습니다. 현재 해병대2사단의 작전통제는 육군 수도군단장이 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병대사령관에게 넘겨주는 것은 이재명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병대 준4군 체제 전환의 핵심과제입니다. 국방부가 최근 군인사법상 해군참모총장에게 있는 해병대 장교 인사권 위임 조항을 하위 법령에 명문화해 해병대사령관의 인사권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재명정부가 추진하는 '해병대 준 4군 체제 개편'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날 진 의장이 해병대 2사단과 육군 수도군단을 방문해 해·강안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녹음기 해·강안 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경계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합참의 설명입니다. 
 
진 의장은 해병대 2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수도서울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강화된 감시 및 경계태세를 유지하여 적의 기습을 방지하고, 적 도발 시 무적해병답게 즉각 대응해 완전작전으로 상황을 종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진 의장은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장병에게 "여러분의 헌신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현장 지휘관에게는 "혹서기 장병들의 근무여건과 안전보장을 위해 세심한 지휘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수도군단 사령부를 방문한 진 의장은 녹음기 작전태세를 점검하며, 해?강안 경계작전 체계와 적 무인기 위협 대비 작전수행절차, 한강하구 중립수역 불법조업 대응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작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진 의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작전태세 점검과 장병 격려외에도 해병대 준4군 체제 전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진 의장은 현장에서 해병대 2사단 작전통제권 이양 방안 등을 토의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해병대가 육군의 통제를 받는 구조를 지적하며 작전통제권을 먼저 해병대에 넘기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같은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2작전사령관의 작전통제를 받는 해병대 1사단의 작전통제권은 2026년 말까지, 수도군단의 작전통제를 받는 해병대 2사단의 작전통제권은 2028년 내에 해병대에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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