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시장 단일화 재경선 수용…분열의 파국 막았다(종합)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이틀 조사서 하루로 단축
2026-05-27 13:58:32 2026-05-27 14:04:57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울산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재경선을 수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김종훈TV 캡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민주당과 진보당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재개됩니다. 양당은 오는 28일 하루 동안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재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로 진행될 여론조사에는 역선택 방지 조항도 담깁니다.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단일화 및 완주 여부에 대한 긴급 중대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재경선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두 후보 간 단일화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를 통해 마무리될 계획이었으나, 김상욱 후보는 조사 마지막 날인 24일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이유를 들어 경선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김상욱 후보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포함된 새로운 여론조사를 제안했고, 진보당은 안심번호 확보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지방선거 이후인 다음 달 6일에나 여론조사가 가능하다며 제안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재경선 여론조사에는 김상욱 후보가 요구한 역선택 방지 조항이 담깁니다. 여론조사는 28일 하루 동안 진행됩니다. 첫 여론조사가 이틀간 진행된 것과 달리 하루 안에 조사와 결과 발표가 모두 이뤄집니다.
 
구체적인 경선 룰과 여론조사 시간은 민주당과 진보당 협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김종훈 후보는 오는 29일 시작될 사전투표를 앞두고 재경선이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내일 하루 집약해서 (여론조사를) 하자는 것"이라며 "그렇게 마무리해서 (28일)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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