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파산해도 최대 3만달러 보상"…중진공·무보, MOU 체결
글로벌쇼핑 플랫폼 단체보험 신설…450개사 보험료 전액 지원
아마존·쇼피 등 입점기업 대상…온라인수출 리스크 대응 강화
2026-05-21 16:19:24 2026-05-21 16:19:24
[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대금 미회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공동 안전망 구축에 나섭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보험을 새롭게 도입하고, 교육·컨설팅과 해외 판로 지원까지 연계해 온라인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중진공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무보와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소비재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한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공동 신설 사업인 '글로벌쇼핑 플랫폼 단체보험'을 출시합니다. 해당 보험은 아마존, 쇼피, 이베이재팬 등 6개 글로벌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플랫폼의 파산 등 경영난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최대 3만달러 한도 내에서 피해액을 보상하는 구조입니다.
 
중진공은 올해 총 57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450개사 내외 기업의 보험료를 전액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양 기관은 보험 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속 연계 사업도 추진합니다. 중진공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우대와 무보 무역보험 할인 등 연계 지원을 통해 50개사 이상을 지원하고, K-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수출 초보기업 대상 무역보험 연계와 교육·상담 및 컨설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합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 성장이사는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추는 핵심 수단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오른쪽)와 장진욱 무보 중소중견사업본부 부사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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