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후임에…'실용적 매파' 신현송 지명
"국제금융·거시경제 세계적 권위자"
2026-03-22 16:51:14 2026-03-22 17:11:32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청와대 제공)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고문 겸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대응에 선제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등 '실용적 매파' 성향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 후보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교수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 뉴욕 연방준비은행 등에서 활동해 왔다"며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금융권 안팎에서 유력한 차기 한은 총재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는데요. 대구 출생인 그는 국제통화기구(IMF) 상주학자, 뉴욕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미국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과 교수,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디지털 화폐(CBDC) 전문성과 BIS에서 쌓은 글로벌 중앙은행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국내 정세 이해도 문제와 관련해 이 수석은 "국내 통화정책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오셨고, 세미나 참석이나 강연 등을 많이 해오신 분으로 중동 상황에서 보듯이 국내외 상황을 경제 부문으로 구분할 수 없게 된 측면에서 더욱 이 분의 전문성이 돋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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