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작년 영업익 2016억…역대 최대치 경신
매출 4251억원…전년 대비 14% 증가
2026-02-11 15:24:04 2026-02-11 15:24:04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4%, 21.3%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 실적 기록입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0.6% 뛰었습니다.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1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26.2% 올랐습니다.
 
작년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히알루론산(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 '바이리즌'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입니다. 이에 더해 화장품 '웰라쥬', '바이리즌BR'이 급성장하면서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품목별 매출은 보툴리눔 톡신 2338억원, 필러 1297억원, 화장품 및 기타 제품 616억원 등입니다.
 
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해외 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습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지난해 기준 74%로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보면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지역의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들어선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방침입니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000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상위 4개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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