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문진석 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8일 이재명정부 첫 원내지도부 활동을 마무리하며 "내란 종식, 민생 회복, 사회 대개혁의 남은 과제는 다음 지도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년 이재명정부의 성공과 모든 국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 대행은 지난해 6월부터 김병기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았습니다. 지난달 30일 김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원내대표 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오는 11일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원내지도부도 교체될 전망입니다.
문 대행은 "2025년은 숨 돌릴 틈이 없는 한 해였다. '변동불거(變動不居)'라는 말 그대로 세상은 계속 흔들렸고 정치는 매 순간 결단을 요구받았다"며 "그 갈림길마다 민주당과 이재명정부는 내란을 끝내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선택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요구는 분명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답하라는 것, 갈등에 머무르지 말고 국민의 삶을 먼저 보라는 주문이었다"며 "민주당은 이 요구를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순직해병 특검을 관철했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이재명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70년 만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행은 또 "오랫동안 미뤄져온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켜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교섭권을 제도 안에 바로 세우고자 했다"며 "자본시장 개혁도 추진했다. 두 차례의 상법 개정을 통해 소액주주 보호와 책임경영의 기준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행은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5년 만에 법정시한 안에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며 "민생을 볼모로 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정국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그 치열한 대치 속에서도 150여개 민생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행은 "아직 해야 할 일도 많이 남아 있다. 내란 재판은 더 속도를 내야 하고, 개혁을 향한 국민의 요구도 여전히 절실하다"며 "민주당은 다시 힘을 모아 국민의 뜻을 끝까지 받들겠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