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6곳 ‘1.4만호’ 지정 공고
2025-12-26 14:35:47 2025-12-26 15:26:4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 공고된 목동역 인근 위치도.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목동역 등 총 6곳(1만4012가구 규모)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 공고(주민 등의 의견 청취 공람 공고)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이란 민간의 정비사업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 주도의 수용 방식(현물 보상)으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2021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LH는 총 46곳에 7만6000호 규모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정 공고된 곳은 △목동역 인근(양천구) △목4동 강서고(양천구) △고은산 서측(서대문구) △녹번동근린공원(은평구)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강북구) △미아16구역(강북구) 등 6곳입니다. 전체 면적은 53만345㎡, 1만4012가구에 달합니다.
 
예정지구로 지정된 목동역 등 6곳이 예정지구 지정일부터 1년 이내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확보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복합지구로 선정됩니다.
 
LH는 지속적인 주민 간담회, 컨설팅 등을 통해 주민 참여율을 독려하고 동의율 제고에 집중해 2026년까지 복합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예정지구로 지정된 6곳이 조속히 본 지구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서울 주택공급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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